전업주부라 하더라도 재산분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법원은 재산분할 시 단순히 금전적 소득만을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고, 혼인 기간 동안 부부가 함께 가정을 유지하고 재산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기여한 모든 요소를 고려합니다.

특히 전업주부의 경우, 직접적인 경제활동은 없더라도 가사노동, 자녀 양육, 배우자의 직장생활 지원 등 비경제적 기여가 인정됩니다. 이러한 기여도는 법적으로 재산분할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으며, 재산분할 비율 산정 시 중요한 판단 요소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한쪽 배우자가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여 배우자가 직장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 그 노력은 혼인 기간 동안 형성된 재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전업주부라 하더라도 재산분할에서 배제되지 않습니다.

즉, 전업주부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되며, 가사노동과 육아 등 비경제적 기여도 법원이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혼인 기간 동안의 생활 기록이나 자녀 양육 기록 등을 준비하면 도움이 됩니다.